코스트코 청라점, 내년 상반기로 '개점'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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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라뉴스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3-03-04 17:21본문
코스트코 청라점의 개점 시기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지난달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코스트코 청라점 착공을 위해 준비 절차를 밟고있습니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서구 청라동 1-709(투자용지 5-1BL) 일원에 지하 1층·지상2층 연면적 1만6천485.13㎡ 규모로 지어집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트코 청라점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은 지 3일 만에 서구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하고 올해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 같은 동시다발적인 사업 추진으로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달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달 초 지역 소상공인과 균형발전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여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 사업이 순항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사업비 규모보다 늘어나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내부적으로 사업비 등에 대한 검토 및 보완을 진행을 완료하고 현재 시공사 선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공사 예상 소요기간이 약 10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안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3월에 착공을 진행한다고 해도 하반기에 준공 및 개점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는 변함 없지만, 현실적으로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원자잿값 급등으로 건설비가 증가하면서 사업자 측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지만, 사업이 크게 늦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청과 서구, 사업자 모두 코스트코 청라점의 개점 시기가 늦춰지지 않도록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인천 서구는 지난달 13일, 개점을 앞둔 코스트코 청라점·소상공인과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코스트코 코리아 조민수 사장, 가좌시장 이찬관 상인회장, 골목형상점가 연합회 곽도생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 지역주민, 코스트코 관계자 등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안건에 대해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상호 양보 등으로 상생 협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트코리아 관계자는 "지역경제 균형발전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지역협력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 소상공인에 양보와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코스트코에는 지역협력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하며 대형유통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의 상호 협력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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